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470주년 기념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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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25 19:09 조회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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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법혜, 이하 충민사업회)는 지난 19일 김시민 장군 탄신 470주년 기념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문화축제는 내빈 및 수상자를 포함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채움팀의 '승리의 북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및 축하공연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법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시민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는 것은 탄신의 의미를 넘어 그 분의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충무공(忠武公)이라는 세 글자에 담겨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 번째가 바로 현실에 대한 각성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815통일 독트린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동참하자”고 역설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천안이 낳은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여 열리는 자유 통일과 애민·애국 정신이 함께하는 축제”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시민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지켜낸 진정한 영웅이며, 김시민 장군의 치열한 항전은 백성들의 자유와 나라의 독립을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투쟁”이라고 말했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은 “김시민 장군 탄신470주년 문화축제는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며 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며 “장군의 애국정신과 승리의 역사를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축하 공연을 열어준 이지수, 김다은씨 의 '바람의 노래'는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김오현 총감독이 이끄는 (사)남도민속놀이문화예술원의 '충무공 김시민전'으로는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4막으로 이루어졌으며, 1막 충무공 김시민 천안에서 태어나다. 2막 진주성의 승리, 3막 별이 떨어지다, 4막 영웅 다시 태어나다로 짜임새와 내용이 훌륭했다는 평이다.
총연출을 맡은 김오현 감독은 “공연은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기리고 그 업적의 위대함을 잊지 않고 추모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하다고 일컫는 천안을 방문하여 그 뜻과 업적을 다시금 새길 수 있는 계기를 가지는데 의의을 둔다”고 말했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비룡시범단(대한검도 두정검도관, 소속 관장 이성훈)의 본국검법, 진검베기 시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정검도관 이성훈 관장은 “김시민 장군도 연마 했을 수 있는 「본국 검법」은 신라 화랑 황창랑(黃昌娘)으로부터 기원된 세계 최고의 검법이며, 조선시대 정조대왕 시기에 이르러 규장각과 장용영의 사람들이 무예도보통지(조선시대 군용 무술교본)라는 책을 간행하면서 세 번째 권에 신라시대 때부터 내려오던 도법을 「본국검법」 이란 이름으로 처음 문서화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년 (사)충민사업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호국충절선양 봉사상’은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수상했고, 충남도지사 표창에는 이상현(충민사업회 기획실장)씨가 수상했다.
부문별 수상자로 제8회 전국통일문예 부문 전체 대상은 시인 강명숙 님의 '새들은 회상으로 날고'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부 대상은 박동영(보인고) 군이 선문대학교 총장상을 수상 했다.
통일부장관상은 문예부분 대상자인 강은아 씨가, 통일부장관배 전국검도대회 종합우승인 백진수 관장이, 고등부 우승자인 서지훈 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밖에 문예부분 최우수상은 정연화, 최운선씨가 차지했다. 충남도교육감 상은 학생부 최우수자인 임도연(백마고), 정원준(대구 보건고)군이 차지했다.
문예부분 천안시장상은 일반부 김종천, 송일석, 김강회, 서민교씨가, 검도대회 학생부 이은성, 신연서, 김동하 군이 수상했다.
올해 전체 대상인 강명숙님은 ㈔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지역내에서 김시민장군 선양과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다짐했다.
충민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문화 축제는 고유제, 통일문예작품 공모, 전국검도대회, 김시민장군 탄신 문화제 등과 같이 4가지의 핵심 테마를 가지고 준비했다"며, "처음 시도하는 행사인만큼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에는 좀더 의미있고 풍요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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