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의 긍지를 가지고, 그를 애국충절의 표상으로 삼자!
- 김시민장군은 비록 39세의 젊은 나이에 진몰하였으나 그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훈련원 판관 재직시 낡고 녹슨 병기와 해이된
군기를 보고 일조유사시 국가에 큰 화가 닥칠 것을 예견하고 상관인 병조판서에게 충심으로 이의 시정을 건의하였으나 묵살되자
분연히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는 등 자신의 정당한 의사를 밝히고 관철시키려 한 올곧은 선비정신이 뛰어났으며
- 위난에 처하여 몸을 아끼지 않고 어려운 일을 함께 함에 있어 병사와 백성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등 솔선수범하였고
- 3,800명의 적은 군사로 8배에 가까운 왜병 3만여명을 맞아 다양한 전략전술로 적을 격퇴시킨 위대한 군사 전략가였으며
- 전투가 소강상태였으나 적의 저격 등 위험이 농후한 상황에서 예하장수를 시키지 않고 자신이 직접 전장을 둘러보며
부하장병들을 결려하고 무너진 성벽을 수리케 한 것은 위험을 무릎쓰고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하려는 투철한 사명의식과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던 것이며
- 또한 총탄에 맞아 쓰러져서도 싸워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국사를 근심하고 때때로 북향하여 절하고 눈물을 짓는 등 국가와
임금에 대한 애국충절의 정신이 남달랐던 것이다.